현대차 의왕연구소 화재…1시간 30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현대차 의왕연구소 화재…1시간 30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현대모비스 배터리 연구동서 발생…관계자 2명 자력 대피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현대모비스 배터리 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 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현대차 의왕연구소 배터리 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의왕시 삼동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6대와 인력 9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낮 12시 27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1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3080㎡ 규모의 현대모비스 배터리 연구동이다. 소방당국은 연구동 내부에 있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소방 안전진단에서 근무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정상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시는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11시 55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주변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의왕연구소 배터리 연구동에서는 지난 7월 28일에도 불이 났다. 당시 발화 지점은 이번 화재 현장과 다른 1층 폐기물 보관실로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에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