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올리브영이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연결하는 기술과 글로벌 플랫폼 구축 경험을 외부에 공개한다. 첫 대외 테크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앤더슨씨 성수에서 체험형 테크 콘퍼런스 'define:OMNI(디파인 옴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테크 부서 리더들이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과제와 해결 과정을 소개한다. 매장·온라인몰·물류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한 과정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사례 등을 다룬다.
참가자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세션과 전시, 네트워킹 공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제 개발 환경과 업무 방식,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의 기술 투자는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받는 '픽업'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 구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배송을 뒷받침하는 물류 인프라도 확장해왔다. 올리브영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오늘드림을 선보인 뒤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도입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국 27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 애월읍에 1702㎡ 규모의 MFC를 열어 오늘드림 배송 권역을 확대했다. 고객과 가까운 매장과 물류 거점을 활용해 주문을 처리하는 만큼, 온라인 주문 정보와 상품 재고, 출고·배송 과정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서비스 운영의 기반이 된다.
올리브영은 2020년부터 테크 블로그를 통해 개발 경험과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해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에서 이어온 기술 교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이날 정오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타코에서 받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기존 리테일 영역을 뛰어넘어 기술을 매개로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가는 올리브영의 지향점을 정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옴니채널 플랫폼의 미래를 함께 구축해 갈 테크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