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일본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첫 해외 자회사인 제네셀을 중심으로 한국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네셀은 일본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의 후쿠진 유스케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미용기능의학회(이하 KFCC)’에 연사로 참석해 동종 세포치료 및 줄기세포 기반 산업의 공급망 구축 전략과 제네셀을 통한 한국 사업 확대 방향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미용기능의학회(KFCC)와 국제레이저·미용의학·외과학회(ICLAS)가 합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제네셀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 헬리오스의 카기모토 다다히사 사장도 참석했다.
후쿠진 사장은 이날 ‘한국 미용의료 분야를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Building an Allogeneic Cell Therapy Supply Chain for Aesthetic Medicine in Korea)’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세포 공급부터 제조, 품질관리 및 규제 대응, 콜드체인 물류, 사업화에 이르는 통합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첨단 세포치료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와 유통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제네셀은 한국에서 헬리오스가 생산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HLSI071)을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과 제조, 판매 및 유통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제네셀은 병·의원 등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코스메틱 시장에 진입한 뒤 축적된 사업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셀은 일본 알프레사의 의약품 사업 경험과 유통 역량, 헬리오스의 세포치료 기술 및 제조 전문성, 한국의 바이오·의료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이번 후쿠진 사장의 방한과 KFCC 발표는 제네셀이 추진하는 한국 사업의 방향성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제네셀은 프리미엄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알프레사가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사업 경험과 헬리오스의 기술력을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