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방치 건물 힐링 공간으로...동두천시, '소요사이' 오는 24일 개장

흉물 방치 건물 힐링 공간으로...동두천시, '소요사이' 오는 24일 개장

카페, 족욕장, 전시체험공간 등 휴식과 문화체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박형덕 동두천시장 "쉬어가며 문화 즐기는 공간... 다채로운 콘텐츠로 매력 높일 것"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소요사이'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소요산 입구에 위치한 소요산권 관광 거점시설 '소요사이'의 개장식을 지난 19일 개최하고 오는 24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됐던 옛 축산물브랜드육타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산행 중심의 단발성 관광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요사이는 지상 1~2층, 연면적 2,663㎡ 규모로 총사업비 47억원(도비 10억7000만원, 시비 36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시설 1층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베이커리 카페와 관광안내센터, 산행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장이 들어섰다.

2층에는 전시·체험공간과 가족라운지를 조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에는 잔디광장이 마련됐다.

정식 개장일인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2층 전시·체험공간에서 사진전 「사이를 (걷다) 展」이 개최된다.

비어 있던 건물이 소요산의 자연과 만나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시간의 흐름을 사진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 족욕 체험과 와펜 네임택 만들기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전체 시설 관리는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가운데)이 '소요사이' 개장식에서 시의원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개장 기념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이번에 개장한 소요사이는 지난 2012년 190억원이 투입돼 개장했으나 입점 규제와 높은 가격대로 2020년 2월 운영이 중단된 채 방치됐던 유휴 건물이었다.

시는 방치된 공간을 살리기 위해 방송사와의 협업을 거쳐 식음료와 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사이는 소요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쉬어가며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소요산권의 매력을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동두천=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