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천안의 지역 한의원 181곳과 천안의료원이 진료 의뢰·회송 체계를 구축한다.
환자가 동네 한의원에서 상급 검사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천안의료원으로 의뢰하고 치료가 끝난 뒤에는 다시 거주지 인근 한의원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은 전날(19일) 천안시한의사회와 양·한방 협력진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한의사회는 181개 회원기관과 29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의사 21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진료 의뢰·회송 및 검사 연계체계 구축 △의료정보 교류와 의료서비스 연계 △인적자원 교류 △지역사회 통합돌봄·방문진료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의원에서 환자를 의뢰하면 천안의료원이 외래 진료와 검사, 입원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뒤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회송체계를 운영한다.
천안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협력센터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가 외래와 검사, 입원으로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절차를 정비하고 치료가 끝난 뒤에는 다시 지역 의원이나 한의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협력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방문진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넓힐 예정이다.
한의사회 회원 한의원 소속 직원과 직계가족에게는 종합검진과 장례식장 이용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김만호 천안시한의사회장은 “천안지역 한의원과 공공병원이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장은 “지역 1차 의료기관과 공공종합병원이 진료를 연계하면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가까운 곳에서 이어갈 수 있다”며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지키는 데도 천안시한의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