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 개최…AI·반도체 등 미래직업 체험 확대

이천시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 개최…AI·반도체 등 미래직업 체험 확대

16-17일 이천시청 앞 광장서 열려…중학생 2,018명 참여

직업계고·대학·공공기관 협력…진로상담부터 첨단기술 체험까지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천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천시청 앞 광장 일대에서 '제10회 이천시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이천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김성진 교육지원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으며 관내 중학생 2018명이 학교별 사전 예약을 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17일에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로교육의 장으로 확대했다.

박람회에서는 진로·진학 상담과 심리상담을 비롯해 신산업 미래직업 체험, SK하이닉스 반도체 체험버스, AI 영문법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부원고, 한국도예고, 다산고, 이천제일고, 이천세무고, 마장고 등 관내 6개 고등학교가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학과별 교육과정과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육군본부 인사사령부와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강동대, 동원대, 여주대 등 지역 대학들은 전공 분야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가죽공예, 3D펜 디자인, 특수분장 등 전문 직업인들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가상현실(VR) 헬기 조종과 타이탄 로봇 체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AI·로봇 체험존도 운영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와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진로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 교육지원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진로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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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