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 '제13회 선사다례재' 봉행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제13회 선사다례재' 봉행

역대 선사들의 숭고한 수행정신 기려…자비와 지혜의 가르침 계승
덕화스님 "지역 불교의 뿌리 잇고 시민과 함께 정신문화 가치 되새기는 화합의 장"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지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역대 선사들의 숭고한 수행정신을 기리고,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스님)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오어사에서 '제13회 선사다례재'를 봉행했다.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에서 '제13회 선사다례재'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불교사암연합회]

선사다례재는 포항지역에서 태어나거나 주석하며 수행 정진했던 역대 선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매년 봉행되는 지역 불교계의 전통 의식이다.

이날 다례재는 법고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봉행사, 봉행제문, 헌다 3배, 추모사, 추모의 노래,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역대 선사들의 수행정신과 자비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에서 '제13회 선사다례재'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불교사암연합회]

행사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을 비롯해 죽림사 주지 철산스님, 오어사 주지 성주스님,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 등 지역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박용선 포항시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조인호 포항불교신도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불자들이 함께해 선사들의 뜻을 기렸다.

덕화스님은 "선사다례재는 선의 정신을 통해 지역 불교의 뿌리를 잇고, 시민과 함께 정신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이라며 "선사들의 자비와 지혜가 오늘날 지역사회에 다시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에서 '제13회 선사다례재'가 열리고 있다. [사진=포항불교사암연합회]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