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생수를 추가할 경우 추가금을 받는다는 식당이 있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반적으로 한국 식당에서는 물에 돈을 받지 않지만 도를 넘는 요구를 하는 손님도 있다는 증언이다.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글쓴이 A씨는 "요즘 식당에 가면 처음부터 생수 한 병씩 주는 곳 많다"며 "그런데 이건 좀 이해가 안 된다"며 메뉴판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따르면 한 식당의 메뉴판에는 다른 음료수와 함께 생수를 추가할 경우 1000원이라는 안내가 붙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추가가 왜 생겼는지 봐야 한다"며 "4명이서 생수 13개를 가져간 적이 있다. 정도가 없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다"고 짚었다.
또 다른 자영업자도 "나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는 이해를 못 했는데 막 들고 가는 모습, 깎아달라는 눈빛, 몇개씩 품 안에 넣는 모습까지 (봤다)"며 "왜 생겼는지 알게 되면 절대 이런 말 안 나온다"고 강조했다.
"바쁜 곳은 식당에서 쓰는 물통 말고 500ml 생수 쓰는 곳 많은데 그냥 잠깐 올려두면 10초만에 동난다"며 "사람들이 밥 다 먹었다고 가져가고 이따 약 먹어야 된다고 가져가고 차에 강아지 물줘야 된다고 가져가고 공짜로 주면 3~4개씩 손에 들고가더라"는 누리꾼도 있었다.
반면 "1000원은 비싸고 500원이면 적당할 것 같다" "난 그러면 맛집이라도 안 간다" "유럽 스타일이다" 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최근 광장시장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4월 미얀마 출신의 유튜버가 러시아 친구와 함께 서울 종로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 노점에서 만두 등을 주문한 뒤 물값을 묻자 상인이 2000원을 요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편의점보다도 비싸게 판다"며 '바가지'라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