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현안 로드맵 회의 가동… "백문이 불여일견 현장 중요"

이기형 김포시장, 현안 로드맵 회의 가동… "백문이 불여일견 현장 중요"

19일 첫 로드맵 회의…공공시설 건립·운영 현안 점검

19일 김포시 주요 공공시설 건립 예정지를 방문한 이기형 김포시장이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상황 및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김포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지연 원인과 해결 방안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현안 로드맵 회의’를 신설하고 매월 한 차례 운영한다.

시는 19일 이기형 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공공시설 건립사업의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 문제, 생활체육시설 이용 불편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시장과 실·국·소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현장을 방문한 뒤 소관 부서별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솔터파크골프장 등 공공시설 4곳 현장 점검

첫 점검 대상은 솔터파크골프장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회관, 통합사회복지관 등 4개 시설이었다.

이 시장은 솔터파크골프장을 찾아 개장 이후 제기된 이용객 불편사항과 개선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솔터파크골프장은 지난 9월 14일 문을 연 김포 최초의 정규 18홀 파크골프장이다. 김포한강3로 313 일원에 평지형 9홀과 산악형 9홀로 조성됐다.

대지면적은 2만3천900㎡로 야간조명과 관리사무소, 화장실, 쉼터 등을 갖췄으며 주차공간은 64면이다.

시는 개장 초기 이용 수요와 운영 여건을 살펴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객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어 청소년복합문화센터와 문화예술회관, 통합사회복지관 건립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투자심사 대응·공공기여 확보 방안 논의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한강신도시 내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기동 일원에 청소년 문화·교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투자심사 대응과 사업계획 조정이 주요 현안이다.

시는 이날 사업비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과 시설 규모, 운영 프로그램 등을 검토했다. 사전 컨설팅을 통해 투자심사에 필요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이용 수요에 맞춰 시설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장기동 고창근린공원 일원에 추진하는 문화예술회관은 재원 조달 방안과 후속 행정절차를 점검했다.

기존 구상에는 1천200석 규모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포함됐다. 2018년부터 검토됐으나 재정 여건과 사업비 부담 등으로 지연됐으며, 시는 올해 재추진 방침을 밝히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도시 내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도 점검했다.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시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건립 관련 사업을 반영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참석자들은 김포시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사업별 추진 현황과 주요 문제, 대응 방안, 세부 일정 등을 논의했다.

공공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확보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기여시설과 재원의 확보 방식·이행 시점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시설 건립에 따른 이용객과 차량 증가에 대비해 주변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19일 김포시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첫 ‘현안 로드맵 회의’에서 이기형 김포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공공시설 건립사업과 주요 현안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침수 취약지역·가을철 행사 안전관리 점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관리 현안도 논의했다.

집중호우 때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 가을철 낙엽으로 배수시설이 막히는 일을 예방하는 대책 등을 살폈다.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와 취약지역 관리 방안도 점검했다.

가을철 축제와 대규모 행사의 운영계획, 현장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부서 간 협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회의에서 제시된 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월례회의에서 사업 추진 상황과 조치 결과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현장을 찾아 살펴보면 보고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관계기관 협의를 철저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