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발전 범도민운동기구가 정부에 한국공항공사 등 충북 유치 희망기관의 2차 지방 이전 반영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 촉구했다.
19일 충북발전 범도민운동기구 통합운영위원회는 충북연구원에서 ‘충북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국회·정치권에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충북 유치 희망기관을 반드시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은 1차 이전 때 지역혁신을 선도할 앵커기관 없이 전국 최소 규모로 조성됐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말까지 지방 이전 계획·7차 공항개발종합계획·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도 발표할 전망이다.
위원회는 “충북이 충주댐·대청댐 건설과 청주공항·충주비행장·성무비행장 등 국가 인프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이전에서는 유치 희망기관을 최대 규모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고, 국회가 청주공항 특별법을 신속히 심의·통과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지난 2024년 457만명, 지난해 467만명으로 2년 연속 400만명을 넘겼다. 지금 추세로라면 올해 사상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위원회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슬롯 확보와 국제노선 확대로 이어져,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물류 기능 강화,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회가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 법을 연내 통과시키고,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지방정부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공군사관학교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청주가정법원 설치법안은 전주가정법원 설치법안보다 늦게 발의 됐음에도 해당 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반면, 청주 관련 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된 상태다.
범도민기구는 정부의 각종 계획 발표 전 도민 결의대회나 궐기대회 형식의 대규모 행동을 벌이고, 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에서 충북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압박할 방침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