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로, 25자유도 AI 로봇핸드 개발 주도⋯정밀조작 기술 확보 나서

테솔로, 25자유도 AI 로봇핸드 개발 주도⋯정밀조작 기술 확보 나서

총 52억원 규모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핸드 전문기업 테솔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테솔로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고자유도 로봇핸드 및 정밀 조작·조립 제어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로봇핸드 전문기업 테솔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사진=테솔로]

이번 과제에는 정부지원금 40억원을 포함해 총 약 5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며, 개발 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테솔로를 중심으로 아이언디바이스, 한양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의 핵심은 기존 다관절 로봇핸드의 기구적 성능을 넘어 25자유도 고자유도 로봇핸드와 멀티모달 센서, 온디바이스 AI, 로봇 조작 알고리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테솔로는 이번 과제를 통해 25자유도 인간형 로봇핸드를 개발하고, 여러 접촉 및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센서 시스템과 AI 기반 조작 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다.

로봇핸드에는 저전력·고효율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플랫폼도 적용된다. 외부 중앙 컴퓨팅 장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핸드에서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AI 기반 조작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통합 제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불안정한 파지 상태를 복구하는 재파지, 물체 특성과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응형 파지, 손 안에서 물체의 자세를 조절하는 인핸드 매니퓰레이션, 커넥터 체결 등 제조·조립 공정에 필요한 고난도 AI 조작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실제 로봇핸드를 기반으로 구축한 동역학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물 로봇 데이터를 연계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발된 조작 기술을 실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적용하는 단계까지 연구 범위에 포함됐다.

후반부에는 개발된 고자유도 로봇핸드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AI 조작 기술을 양팔 상체형 휴머노이드에 통합해 제조·조립 환경을 가정한 실증을 진행한다.

테솔로는 이번 과제를 기존 로봇핸드 사업을 지능형 로봇 조작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상용화된 다관절 로봇 그리퍼 및 로봇핸드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자유도 인간형 로봇핸드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AI 조작 알고리즘, SDK·API 등을 연계해 향후 휴머노이드 제조사와 산업용 로봇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