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당직봇이 야간·휴일 민원 받는다”…화성시, 시청·4개 구청 당직실 5곳 운영

“AI당직봇이 야간·휴일 민원 받는다”…화성시, 시청·4개 구청 당직실 5곳 운영

화성시청 전경 모습. [사진=화성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19일부터 시청과 4개 구청 당직실에서 야간·휴일 민원전화를 인공지능(AI)이 먼저 응대하는 'AI당직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간과 휴일에는 당직자 1~2명이 민원전화 응대와 청사 순찰, 긴급상황 대응을 함께 맡아 왔다.

올해 4개 구청 출범으로 당직실이 5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당직실마다 일괄된 민원 안내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시에 따르면 ‘AI당직봇’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토요일·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운영된다.

이 시간에 1577-4200으로 전화하면 당직 직원 대신 ‘AI당직봇’이 먼저 받게 된다.

시민이 평소 대화하듯 상황을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이 내용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민원을 접수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당직 업무 지침에 담긴 44개 업무를 바탕으로 환경·동물·시설·주정차·긴급상황 등 분야별 100개 응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재·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119·112 신고를 우선 안내한 뒤 당직자에게 즉시 연결된다.

시민이 “당직자 연결해줘” 또는 “직원 연결해줘”라고 요청해도 당직자와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당직봇은 시민이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필요한 민원 안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인공지능(AI)이 반복적인 민원 안내를 맡고 담당자는 긴급상황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와 행정 대응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