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 고층 아파트에서 며칠 동안 유리컵 등을 아래로 던진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한 아파트에서 사기그릇, 유리컵 등을 여러 차례 지상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낙하지점 인근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주민 접근을 통제했다. 또한 순찰을 강화하고 물건이 떨어진 지점을 토대로 최초 투척 위치를 추적했다.
다만, 아파트 건물 층수가 수십 층에 달했고 투척 장면을 찍을 폐쇄회로(CC)TV 또한 없어 용의자 특정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는 현장에 삼각대를 설치해 휴대전화로 건물 외벽을 지속해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물건이 다시 한 번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고, 경찰은 투척 지점을 특정해 해당 세대에서 투척물 등을 확인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판단, 보호자 협조를 받아 응급 입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