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일제 항거 상징 왕산 허위 의병장 추모 문화제 개최

구미시, 일제 항거 상징 왕산 허위 의병장 추모 문화제 개최

20~24일 순국 118주기 맞아 왕산문화제
'13도 창의군' 대장...서대문형무소 순국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오는 20일 부터 24일까지 3일 간 구한말 대표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8주기를 기리는 ‘왕산문화제’를 개최한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왕산기념관, 강동문화복지회관, 구미왕산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이번 왕산문화제는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보훈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왕산문화제 무대에 오를 역사 뮤지컬 '산이 된 별들' 안내 포스터. [사진=구미시]

왕산 허위선생은 1907년 전국의 의병이 하나로 규합된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이자 총대장 대행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었고 일제에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62년에 최고 등급의 건국 훈장인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추계향사와 추모식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 주민화합 어울림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적 업적을 되새길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7시에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역사 뮤지컬 ‘산이 된 별들’이 무대에 오른다.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이 주관하고 구미시 초·중·고 연합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가 출연한다.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왕산기념관에서 순국 제118주기 추계 향사 및 추모식이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적보고, 유족 대표 인사, 추모사, 헌화,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부터 구미왕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하나되는 임오, 왕산 어울림제」가 열린다.

나라사랑 체험부스를 비롯해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이 운영되고 본 공연에서는 지역 주민과 초청가수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왕산문화제는 우리 지역이 배출한 위대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정신을 문화 예술과 시민 화합 행사로 승화시킨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