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흑상어 '부캉이'가 한 달째 머물면서 이곳 방문객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부산시설공단은 오후 6시 기준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4만2000명을 기록, 누적 154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이날 북항 친수공원에는 이른 오전부터 부캉이를 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부캉이가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지 30일째 되는 날이다. 상어가 부산에서 뜻밖의 '한 달 살기'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친수공원 인공수로 난간과 인공수로를 가로지르는 보도교에 늘어선 방문객들은 유유히 헤엄치는 부캉이 모습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전남광주특별시 한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문하준 군은 "부캉이가 엄청나게 커서 처음에는 범고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3.5m 크기의 흑상어인 부캉이는 관계 당국의 두 차례 구조작업에도 친수공원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부캉이가 수온이 떨어지면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