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제284회 임시회에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와 드론산업 관련 사업, 농업용수 관리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집행부에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경제농정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2026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신규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업별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살폈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타당성과 사업 규모의 일관성, 기존 시설 활용 방안, 취약 노동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기열 위원장은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고령농과 대출 농가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여름철 가뭄 재발에 대비해 용담댐과 동화댐, 관내 대형 저수지의 수자원 관리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수 위원은 민선 9기 공약사업 50개 가운데 미래산업농정국 소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남원 화장품 판매장 '춘향미인'에 대해서는 초기 재정 투입에 상응하는 입주기업의 자구 노력과 상생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태수 위원은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LX 드론 활용센터 부지에 대해 협약 해지와 대체 활용 방안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요천변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정비와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활주로를 확보하는 등 항공관광 산업 육성계획도 제안했다.
양순철 위원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에 따른 기술적 성과와 지역산업 연계 효과를 점검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기숙사 운영 과정에서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권침해 및 임금체불 예방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현 위원은 화장품 판매장 운영 주체와 관련해 시 직영보다 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 중심의 운영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광한루원 경외상가 주변 은행나무 악취 문제에 대해서는 친환경 열매 결실 억제제 활용 등 다른 지자체의 관리 사례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장병옥 위원은 남원 바이오 테스팅센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험검사기관 지정 준비 상황과 수익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토취장 개발 과정에서는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지 확보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김한수 위원은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기존 보고자료와 이번 상임위 보고자료에 기재된 사업 면적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업 규모를 명확히 정리하고 변경 여부와 사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LX 대체부지의 경관농업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오창숙 위원은 이주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사업의 입지 적정성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2단계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행정 중심의 용역 추진보다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임위 심사에서는 특히 스마트팜 복합단지의 사업 면적 불일치와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LX 드론 활용센터 부지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두 사안 모두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향후 재정 투입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기열 경제농정위원장은 "각 분야의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집행부가 의회에서 제기된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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