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도서관 65곳서 AI 교육…12월까지 20개 시군 순회

경기도, 공공도서관 65곳서 AI 교육…12월까지 20개 시군 순회

경기도도서관 AI배움터 출범식.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공공도서관을 인공지능(AI) 교육 거점으로 활용해 도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문 강사진이 도내 20개 시군 공공도서관 65곳을 찾아가 연령과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경기도서관에서 ‘도서관 AI 배움터’ 출범식을 열고, 공공도서관을 통한 AI 교육 확대 계획을 내놨다.

‘누구나 누리는 모두의 AI, 도서관에서 함께 합니다’를 비전으로 내걸고 도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AI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경기 AI디지털배움터’와 시군 공공도서관을 연계해 추진한다. AI 전문 강사로 구성된 멘토단이 오는 12월까지 65개 도서관을 순회하며 교육을 맡는다.

교육 과정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어르신 등 참여 대상에 따라 차별화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부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까지 실습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각 시군 공공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활용하면 디지털 기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계층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AI를 배우고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AI디지털배움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해 청년과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 연계 사업이 일회성 기술 체험을 넘어 도민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