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여중, 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앞두고 '내혜홀중학교'로 교명 변경 추진

안성여중, 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앞두고 '내혜홀중학교'로 교명 변경 추진

학교명선정위원회 심의 통과…안성 옛 지명 '내혜홀'에 지역 역사·정체성 담아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 적용…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거쳐 최종 확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을 앞둔 경기 안성여자중학교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내혜홀중학교'로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학교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성여자중학교의 새 교명으로 '내혜홀중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명 변경은 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것으로 학교 측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교명 공모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안성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새 교명인 '내혜홀(奈兮忽)'은 안성의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약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새로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행정예고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내혜홀중학교' 교명은 향후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육지원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안성중학군 내 학생들의 학교 선택과 통학 여건이 개선되고, 성별 구분 없는 교육환경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진 교육지원청장은 "이번 교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닌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안성중학군 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되고 양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