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공무원들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업무 자동화와 민원 대응, 정책 지원 등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HJ컨벤션센터 7층 세미나실에서 ‘제3회 부산광역시 데이터·AI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직원 대상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과 경진대회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에서 업무상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경진대회 출품작으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총 666건의 결과물이 제출됐으며, 시는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6개 과제를 최종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표 과제는 행정 업무 자동화와 정책 지원, 민원 처리, 시설 점검, 문화생활권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통합 업무관리 △검사의뢰부터 시험성적서·시약·초자수불까지의 업무 원스톱 자동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의정·정책지원 △로컬 AI 기반 차량 민원 대응 △생성형 AI를 활용한 LTE-R 신호·RRU 점검 △공간데이터 기반 부산 공연문화 생활권 분석 등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과제를 보완했으며, 최종 발표에서는 외부 전문가 4명이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등을 심사한다. 2차 서류심사 점수 60%와 당일 발표심사 점수 40%를 합산해 최우수 2건과 우수 2건 등 총 4건을 선정하고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축적한 성과를 행정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