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감성 힐링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군산 데이트

군산시, 감성 힐링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군산 데이트

10월 31일 ‘갈대힐링 편’ 개최…교복 체험부터 편지 낭독까지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깊어가는 가을, 엄마와 딸이 은빛 갈대 물결 속을 나란히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여정이 마련된다.

전북 군산시는 오는 31일 모녀가 함께 떠나는 감성 힐링 여행 프로그램인 ‘모녀의 하루 in 군산–갈대힐링 편’을 운영한다.

군산시가 모녀가 함께 떠나는 감성 힐링 여행 프로그램인 ‘모녀의 하루 in 군산–갈대힐링 편’을 운영한다. [사진=군산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군산 원도심의 레트로 감성을 담아내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던 ‘레트로 편’에 이은 두 번째 시즌이다.

가을빛이 정점에 달한 군산의 청정 자연 속에서 모녀 간의 교감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전북 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녀 40팀(총 80명)으로, 1인당 2만 5천 원의 참가비로 군산의 가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여정의 첫 단추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꿴다. 모녀는 추억의 교복을 입고 스튜디오 촬영에 나서며, 학창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스냅 사진을 남기게 된다. 인화된 사진은 액자 형태 등으로 전달되어 여행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돕는다.

이어지는 코스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청암산 갈대밭’이다. 참가자들은 청암산 수변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은빛 갈대숲을 거닐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자연이 주는 안식을 경험한다.

여행의 마무리는 따뜻한 감성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정원 카페에서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서로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편지에 담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 직접 편지를 낭독하는 3팀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며, 여행 종료 후에는 SNS 후기 이벤트도 연계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SNS(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게시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고철영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갈대가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계절을 맞아 모녀가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정을 준비했다”며 “군산의 가을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