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사문진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거대한 야외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회전목마와 바이킹을 타고, 숲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까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놀이기구부터 공연과 체험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반가운 나들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사문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4회 달성군 영유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가 빛나는 달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세 이상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와 교육, 문화공연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의 단체 야외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문진 야외공연장 일대를 아이들을 위한 '꿈의 테마파크'로 꾸몄다는 점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회전목마, 바이킹, 회전컵, 대형 헬리콥터, 코인라이더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 체험, 게임센터도 운영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축제를 넘어 자연과 안전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숲 밧줄 체험'과 숲속 인형극 '꼼지와 왕콧구멍'을 선보인다.
달성소방서는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안전 캠프'를 운영한다.
대구과학대학교 체험부스와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뜰리에 체험실, 장난감 도서관 등도 함께 마련된다.
가족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인기 캐릭터 공연과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17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핑크퐁 댄스파티'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달성 글로벌 소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18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변신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태권도·줄넘기 공연, 오후 4시 빅벌룬쇼와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가족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달성군은 주말 이틀 동안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도시철도 설화명곡역 8번 출구와 행사장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장 내 모든 놀이기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사문진 야외공연장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꿈의 놀이터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놀이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기관과 소방기관, 지역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놀이와 배움, 안전을 결합한 가족 중심 축제로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