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박물관은 지난 15일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예천지역 인동장(張)씨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26년 예천박물관 역사 인물 학술대회’를 마쳤다.
지역 역사 인물과 주요 문중을 조명하기 위해 개최된 올해 학술대회는 조선 전기 예천에 정착해 학문과 충의의 가풍을 이어온 인동장씨의 발자취를 입향 시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폭넓게 살폈다.

이날 발표자와 토론자를 비롯한 문중 관계자, 군민 등 참여자 100여 명은 △인동장씨의 성장과 예천 입향 과정 △남인 관료 장진의 정치적 활동 △인동장씨의 국권수호 활동 △일제강점기 예천 인동장씨 학문 교육과 3·1만세 운동 등 세부 주제별 발표와 심도 있는 종합 토론을 펼쳤다.
초청공연에서는 장말손이 1466년 함경도에 침입한 야인을 물리친 공으로 왕에게 하사받은 유물인 옥피리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국악인 차루빈 씨는 장씨 문중의 가보로 물려지고 있는 옥피리를 복제한 피리로 독특한 선율을 선보였다.
현재 옥피리 진품은 예천권씨 초간종택의 가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국가지정 민속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예천에 뿌리내린 인동장씨 문중이 국난 때마다 앞장서 온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