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건설 현장 기술 특화 AI 에이전트 'B-ON' 개발…전 현장 도입

BS한양, 건설 현장 기술 특화 AI 에이전트 'B-ON' 개발…전 현장 도입

MS 코파일럿 기반 자체 구축…시공 지침·설계도 학습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BS한양은 건설 현장의 기술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B-ON(비온)'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BS그룹의 핵심 과제인 'AI 경영'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Copilot)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BS한양 직원이 AI 업무지원 에이전트 ‘B-ON(비온)’을 활용해 기술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BS한양]

'B-ON'은 인사·총무 등 경영지원에 집중되던 기존 사내 챗봇과 달리, 건축·구조·기계·전기·부대토목 등 시공 기술 기준을 직접 지원하는 데 특화됐다. 사내에 축적된 공종별 시공 매뉴얼과 구조 설계 지침, 표준시공도 등을 학습해 현장 실무자의 질문에 정확한 기술 기준을 찾아 제공한다.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갖췄다. 일반 생성형 AI와 달리 BS한양의 자체 품질·기술 기준을 우선 적용해 답하며, 답변의 출처가 된 사내 기술문서명과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를 함께 표기해 실무자가 근거 자료를 즉시 교차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외주 개발에 의존하지 않고 사내 태스크포스(TFT)를 통해 현장 기술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방대한 기술 자료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검색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BS한양은 이달 중 현장 실무자 교육을 거쳐 전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장 업무 효율 개선은 물론 신규 인력의 기술 습득 기간 단축과 숙련공의 노하우를 회사 자산으로 축적해 시공 품질 및 안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