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사진분석 기능을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위험요인 신고 편의성과 분석 역량을 높인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인 ‘안전신문고’에 음성인식 기반 ‘안전퀵문고’와 AI 사진분석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담당자가 이를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새롭게 도입한 안전퀵문고는 음성으로 위험요인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근로자가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해 사진을 첨부하고 위험 내용을 직접 작성해야 했지만,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설정 언어에 맞춰 음성 입력이 가능해 외국인 근로자와 고령 근로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AI 사진분석 기능은 근로자가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근로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잠재적 위험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련 법적 기준을 반영해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안내한다. 신고 내용과 처리 과정은 안전보건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 담당자의 검토와 현장 개선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관리실장은 “외국인과 고령 근로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AI 기술을 접목해 안전신문고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함으로써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