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점 공유해 투자 이끈다...고양시, 각계 전문가와 기업유치 간담회 개최

현장 관점 공유해 투자 이끈다...고양시, 각계 전문가와 기업유치 간담회 개최

오는 11월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분양 앞두고 현장 경험과 투자 관점 반영한 정책 논의
민경선 시장 주재로 경제·투자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최종 선택 이끌 실행 방안 모색

민경선 고양시장이 '기업유치 전략 방안 간담회'에서 경제·투자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과 연계된 맞춤형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15일 성사 창조혁신캠퍼스 스마트시티센터에서 기업 관계자와 경제·투자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전략 방안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자족도시 도약 해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 규제와 지자체 간 경쟁 속에서 수동적인 유치 관행을 탈피해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맞춤형 지원책을 수립하고 오는 11월 시작되는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분양과 연계해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에 나선다.

고양시는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음에도 수도권 규제와 도시 간 유치 경쟁으로 기업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수동적 대기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30여 개 기업과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집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단순한 토지 비용 외에도 임직원 통근 환경, 핵심 인력 확보, 초기 자금 조달 여건을 입지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의료기기·헬스케어, K-컬처·방송영상,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실제 투자 움직임이 있는 100여 개사를 타깃 기업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민경선 고양시장(가운데)이 경제·투자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기업유치 세일즈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이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부지 제안부터 계약, 입주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줄 '맞춤형 금융·재정 지원 연계', 우수 인재 확보를 돕는 '임직원 통근·정착 패키지',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전담 PM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전략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거점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6만㎡(26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고양도시관리공사(GU)가 공동 추진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3,305㎡(1,000평) 이상 투자 기업에 평당 최대 80만원의 입지보조금을 지원하며, 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1억원의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입주기업은 취득세 60%, 5년간 재산세 35% 감면 혜택과 함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5대 부담금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민경선 경기도 고양시장(가운데)과 경제·투자 전문가, 기업 관계자들이 '기업유치 전략 방안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시장은 "기업 유치는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기업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며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성장 계획에 부합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일산테크노밸리가 기업들의 1순위 선택지가 되도록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오는 11월 본격적인 용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