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 동(洞) 지역 가정용 하수도 요금이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15일 성명을 통해 “올해 청주시 동 지역의 월 사용량 20㎥ 이하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1140원으로, 1000원을 넘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월 20㎥를 사용하는 가정은 연간 27만3600원의 하수도 요금을 부담한다”며 “같은 사용량을 기준으로 경기 안산시와 비교하면 청주시 동 지역 가정의 연간 부담액은 20만1600원 더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하수도특별회계 대여금과 금융상품 등 보유 자금은 2021년 100억원에서 2025년 980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만 250억원 늘었다”며 “요금을 20% 인하해도 연간 사용료 감소액은 약 143억원에 불과하며”고 부연했다.
참여연대는 이 금액이 2025년 한 해 동안 증가한 대여금과 금융상품 250억원보다 적다는 점도 인하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 단체가 요구하는 20% 인하는 영구적인 조치가 아닌 한시적 인하다. 참여연대는 “보유 자금을 시민 부담 완화에 활용해야 한다”며 “다른 대도시와의 요금 격차가 줄어들 때까지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조정하자”고 청주시에 제안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