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수도 비전 시민과 나눈다…29일 세바시 특집 강연

부산 해양수도 비전 시민과 나눈다…29일 세바시 특집 강연

동서대 소향씨어터서 개최
5개 주제 릴레이 강연…시민 누구나 무료 신청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북극항로 개척부터 인공지능(AI) 기술, 해양 먹거리까지 바다를 둘러싼 부산의 미래를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광역시는 강연 콘텐츠 플랫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특집 공개 강연회 ‘해양수도 부산, 닻을 올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해양수도라는 비전을 정책이나 산업의 관점에만 한정하지 않고 시민의 생활과 연결해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해상 운송로가 열어갈 기회와 해양 법률서비스의 역할, 첨단기술에 따른 산업 변화, 부산 수산물의 확장 가능성,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의 경험을 다룬다.

‘해양수도 부산, 닻을 올리다’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강연에는 각 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과학 크리에이터 ‘항성’은 북극의 환경 변화로 주목받는 북극항로를 주제로, 새로운 바닷길이 부산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한다.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사법원을 중심으로 해양 분야 법률서비스의 중요성을 짚는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가 도시의 신뢰와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용대 마린웍스 대표는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해양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하고, 기술 변화에 따라 나타날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다룬다.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은 부산 수산물과 해양자원이 지닌 가치를 식탁에서 산업으로 확장하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마지막 연사인 김승주 선장은 바다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바다가 품은 도전과 꿈의 의미를 전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은 행사 당일 시작 전까지 세바시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과 선정 방식 등 세부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