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자연 속에서 정원을 감상하고 직접 가꿔보는 정원문화 축제가 부산낙동강정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부산낙동강정원에서 ‘2026 부산 가든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을 매개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사상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행사장에는 특화정원과 ESG 기업동행정원, 교류정원, 지역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모두 40점의 정원 작품이 전시된다. 정원디자이너 황지해가 참여한 ‘Haven’을 비롯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조성한 정원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시와 정원 교류를 주제로 한 작품과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한 지역작가정원도 마련됐다. 식물과 자연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지역마다 다른 정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시민이 조성 과정에 참여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부산대학교 등 5곳이 참여한 ‘정원학개론101정원’과 공모를 거쳐 만든 ‘큰손바닥정원’ 10곳,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한 ‘나도정원사정원’ 6곳이 행사장에 들어선다. 시민과 지역사회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원으로 구현한 공간들이다.
정원을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작품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정원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이웃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낙동강정원의 생태적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시민이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부산낙동강정원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고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