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시민 생활과 맞닿은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의 소통 행보가 해운대구와 기장군으로 이어진다. 교통·보행환경 개선부터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살피고, 부산시와 구·군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5일 전재수 시장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우성빈 기장군수와 함께 ‘민선 9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네 번째 현장 방문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주민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시장이 직접 찾아 의견을 듣고, 시와 구·군 담당 부서가 마련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5일 동구·중구 방문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이날 해운대구와 기장군까지 8개 구·군을 찾으며 전체 16개 구·군의 절반을 지나게 된다.

해운대구에서는 중동역 시외버스정류소 예정지와 원동 나들목(IC) 사거리, 별바라기공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주요 점검 과제는 시외버스정류소 시설 조성, 현대그린아파트와 원동IC 사거리 사이 보행로 개설, 어린이 놀이공간 정비 등이다.
기장군에서는 기장시장 버스정류장과 시장 북측 보도, 만화천을 찾아 전통시장 주변 환경과 보행 여건, 하천 재해 예방 관련 현안을 살핀다.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듣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각 현장에서 주민과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구청장·군수와 개선 방안을 협의한다.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구·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일정 이후에는 기장시장 인근 착한가격업소인 ‘가마솥생복집’에서 기장군수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민과 함께 들밥’ 오찬을 진행한다. 식사 자리에서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생활 속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32년간 복어 전문점을 운영해 온 가마솥생복집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식당 대표 심미례씨 부부는 지난 2002년부터 기장노인복지관에 국과 수육 등을 보내왔으며, 매주 반찬 네 가지를 담은 도시락 70여개를 직접 마련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 시장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부산시가 제작한 착한가격업소 응원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임기 4년 동안 206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응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