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CJ온스타일이 셀럽과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K뷰티를 비롯한 한국 상품의 해외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K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몰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몰은 미국·홍콩·싱가포르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내 프랑스·일본·대만까지 운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뷰티와 웰니스, 패션, K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셀럽과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제품을 콘텐츠로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공간은 셀럽의 취향을 상품 판매와 연계한 '셀렙샵(CELEBSHOP)'이다. 첫 주자로 배우 하지원의 전문관을 열고 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파우치24(POUCH24)' 제품을 선보인다. 연내 K팝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협업도 추진한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은 K뷰티 수출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114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23억5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CJ온스타일은 온라인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2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유통사 르끌레르와 협업해 K라이프스타일 숍인숍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K뷰티 아울렛과 손잡고 뉴욕 브로드웨이·소호, 뉴저지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쇼피 라이브와 현지 뷰티 편집숍 뷰티박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오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해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매개로 해외 고객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쉽게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