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국전자전서 스타트업 5개사 기술·제품 전시

관악구, 한국전자전서 스타트업 5개사 기술·제품 전시

16일까지 '관악S밸리관' 운영…판로 개척·투자 유치 추진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3일 'KES 2026(한국전자전)' 관악S밸리관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관악구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참가해 8개 부스 규모의 '관악S밸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한국전자전은 인공지능 전환과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500곳이 참여하는 국내 주요 전자·IT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총 1100개 부스가 마련됐다.

관악S밸리관에는 아르토에이아이, 에어렛, 뮤네릭스, 이데아, 플래닝고 등 총 5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중 에어렛과 아르토에이아이는 지난 13일 전시회 개막에 앞서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다.

올해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6개 분야에서 35개 기업의 제품·기술 4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전환(AX) 부문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수상작 5건 중 2건을 관악S밸리 입주기업이 차지했다.

에어렛은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 신발 관리기기로 수상했다. 아르토에이아이는 음성 대화를 통해 항공기 정비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른 참가기업인 뮤네릭스는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도어락과 출입문을 동시에 제어하는 지능형 자동 출입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데아는 1인 가구와 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즉석식품 조리기를, 플래닝고는 제조기업의 제품·가격·견적 업무를 지원하는 AI·3차원(3D) 기반 솔루션을 각각 전시했다.

구는 참가기업에 개별 홍보부스와 전시 장치를 제공하고, 기업별 사업 분야에 맞는 구매기업과 벤처캐피털(VC)을 사전에 연결했다. 전시 기간에는 일대일 구매·투자 상담을 진행해 제품 판매와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앞서 구는 그동안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월드IT쇼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지역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MWC에 관악구 전용 부스를 마련해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관악S밸리 기업들은 CES에서 2022년 최고혁신상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혁신상을 수상했다.

구는 앞으로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협력해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고, 전시회 참가가 실제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S밸리 입주기업들이 한국전자전에 처음 참가해 AX 분야에서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