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YK가 정부가 추진하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의 해외 상표권 확보 사업에 참여한다.
YK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발주한 'K-브랜드 증명표장 해외출원·등록 대행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특허법인 성암, 이버드특허법인과 함께 유럽·북미·중남미 39개국에서 국가인증상표 출원·등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 2개국과 멕시코·브라질·칠레 등 중남미 7개국, 영국·스위스·노르웨이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등 유럽 30개국이다. 상품·서비스 39개 류, 약 2400개 지정상품을 대상으로 출원을 추진한다.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는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 브랜드 위조상품과 상표 무단선점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가 국가인증상표의 권리자가 돼 해외에서 상표권을 행사하고 현지 수사·집행기관과 연계한 단속이나 세관 통관 보류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식재산처는 지난달 국가인증상표의 국내 출원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주요 수출국 73개국에 해외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한국인삼공사 등 31개 기업이 제도 참여를 신청했다.
YK는 39개국 현지 대리인을 통해 국가별 증명표장 제도와 출원 절차를 조사한 뒤 각국 법제에 맞는 권리 유형과 출원 방식을 마련했다. 향후 출원에 이어 등록 절차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YK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대응해 온 해외 위조상품 문제에 국가가 상표권자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39개국에서 국가인증상표 권리 확보를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브랜드 보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