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를 남원으로 이전하고, 전북 4개 시·군을 연결하는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14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마사회 본사 남원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지역산업 육성과 연결해 남원·임실·순창·장수의 말산업 기반을 활용하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앞서 박희승 국회의원은 지난 8월 21일 전북 동부권 4개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하는 말산업 클러스터 구상을 제안했다.
구상에 따르면 남원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말 치료·교육·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임실은 퇴역마 휴양·재활과 말 복지 거점으로 육성한다.
순창은 경마공원과 치유승마, 말 건강 관련 산업을 담당하고, 장수는 경주마 생산·육성·조련과 전문인력 양성, 말산업 문화의 거점으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의회는 정부에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지역산업 육성과 연계하고, 전북 말산업 클러스터 구상을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에는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남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국마사회에도 본사 이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현 의원은 "한국마사회 본사 남원 이전은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를 넘어 전북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끌 중요한 기회"라며 "남원과 인접 시·군의 강점을 연계해 전북이 말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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