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첫 웨어러블 로봇 혁신포럼…실증 생태계 조성 논의

군포시, 첫 웨어러블 로봇 혁신포럼…실증 생태계 조성 논의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 명 참석…산업현장 활용·기술 동향 공유
실증센터 기반 기업 기술 실증·사업화 지원…전통 제조업 전환 추진

[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대한민국(군포) 웨어러블 로봇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포럼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로봇·인공지능(AI)·소재부품 분야 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군포) 웨어러블 로봇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웨어러블·협동·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산업현장 혁신과 실증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시가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고등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도 참여했다.

유재관 LIG넥스원 연구위원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 산업현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실증센터 사업 소개와 ‘대한민국 유일 실증거점, 군포시 중심의 웨어러블 로봇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열렸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과 기술의 진화(이기욱 휴로틱스 대표) △재활·보행 등 웨어러블 로봇의 의료현장 활용(손진호 서강대 교수) △로봇산업 대전환의 시대(최병준 위로보틱스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주제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관에서는 참가자들이 위드포스와 휴로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시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산업현장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시는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전통 제조·부품기업이 첨단 로봇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실증과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군포를 국내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핵심 실증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대희 시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고령자와 재활이 필요한 이들의 일상을 돕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실증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실증과 시험·인증을 거친 제품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로봇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산·학·연·관이 모여 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증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군포가 관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