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화성·용인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수도권 남부의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확장에 비해 광역교통 기반시설 확충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수원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수원·화성·용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권칠승(화성시병)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염태영(수원시무) 국회의원, 부승찬(용인시병) 국회의원,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인구가 빠르게 늘고 첨단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주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업 추진의 근거로 경제성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비용편익비(B/C)가 1.2로 산출된 만큼 사업 타당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진행도 함께 요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총연장 50.7㎞ 규모로, 수원·성남·용인·화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상생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해 온 사업이다.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을 연결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철도 건설이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과 인구가 집중되는 수도권 남부의 성장세를 뒷받침하려면 교통 인프라 확충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수원시는 앞으로 화성·용인·성남 등 공동 추진 지자체 및 국회와 협력을 이어가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