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롯데백화점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쇼핑 중심의 우수고객 혜택을 여행과 미식, 문화 등으로 확대하며 VIP 고객을 위한 경험형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4일 VIP 멤버십 '에비뉴엘'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프로그램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행사와 함께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기획한 상품으로, 첫 여행 상품은 모두 럭셔리 크루즈를 테마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알래스카 대자연 경험'을 테마로 한 8박 10일 여행이다. 캐나다 밴쿠버를 왕복하는 일정으로, 알래스카의 빙하와 야생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왕복 항공편 비즈니스석과 페어몬트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됐다.
'벚꽃시즌 일본 미식경험'을 테마로 한 10박 11일 상품도 선보인다.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시미즈,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과 제주까지 둘러보는 일정이다. 비즈니스석 항공편과 럭셔리 스위트 선실 이용 등이 포함됐다.
두 상품 모두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을 활용한 크루즈 여행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스페인과 남프랑스 소도시를 여행하며 가우디 건축물과 현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상품에는 1대 1 컨시어지 맞춤 설계와 자택·공항 간 왕복 이동을 지원하는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프트와 크레딧도 최대 1000달러 이내에서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사 앱 내 '에비뉴엘 온리' 탭을 통해 2027년 여행 상품 예약을 받는다. 에비뉴엘 오렌지부터 블랙 등급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 상품 구매 금액은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까지 에비뉴엘 선정 매출로 인정된다.
이번 여행 상품 출시는 롯데백화점이 추진 중인 VIP 멤버십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기존 '에비뉴엘 포인트' 제도를 '에비뉴엘 큐레이션'으로 개편하고 럭셔리 호텔과 파인다이닝, 골프·레저 등 6개 분야 100여개 제휴처로 혜택을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울릉도 럭셔리 리조트에서 정호영 셰프의 프라이빗 다이닝을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과 BMW 드라이빙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해외여행 상품을 통해 기존 국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장한 셈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쇼핑을 넘어 여행과 문화, 미식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에비뉴엘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