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이 충남소방본부와 함께 119구급대원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충남권역 119구급대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충남권역 119구급대원 소아응급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성인과 다른 소아환자의 생리적·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보다 정확하게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소아환자 초기평가와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형일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교수는 소아의 활력징후 측정과 평가, 생리적 특성, 초기평가와 중증도 분류, 문진·신체검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소아 심정지 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과 경련의 종류·처치, 발열·감염질환, 이물질 삼킴 사고, 외상 처치 등 주요 소아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최진성 구급대원은 “소아응급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무엇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재욱 충남권역공공의료본부장은 “구급 현장에서는 소아응급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 기회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이 119구급대원들이 소아응급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은 앞으로도 충남소방본부와 교육·협력을 이어가며 119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소아응급환자를 비롯한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