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털어낸 강화 작은 학교들… 인천 강화 교육지원청, ‘공동학구제’로 학생 28명 몰렸다

폐교 위기 털어낸 강화 작은 학교들… 인천 강화 교육지원청, ‘공동학구제’로 학생 28명 몰렸다

주소 이전 없이 큰 학교→작은 학교 입·전학 허용
펜싱·승마·AI 등 특색 교육 지원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강화 지역 작은 초등학교들이 인천 최초로 도입된 ‘작은 학교 공동학구제’를 통해 28명의 학생이 유입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13일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공동학구제를 통해 강화 관내·외에서 입학생 11명, 전학생 17명 등 총 28명의 학생이 작은 학교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두 학년 이상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복식학급 문제가 해결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작은 학교 공동학구제’는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소 이전 없이도 큰 학교 학구의 학생이 작은 학교로 입학·전학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학생 유입이 늘어나면서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해졌다. 강화 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은 펜싱, 승마, 골프, AI 로봇, 천문우주항공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비용 부담 없이 방과 후 수업 및 현장학습 형태로 제공받고 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에도 작은 학교로의 학생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