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유명 홍콩 배우 매염방(영문명 아니타 무이)의 유골함이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염방 유족은 지난 10일 국제 팬클럽을 통해 유골함 실종 사실을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다.
지난 7월 18일 홍콩 란타우섬 보련선사를 방문한 팬이 유골함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해 유족에게 알렸다.
홍콩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란타우 지역 범죄수사팀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유족은 유골함을 돌려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골함이 보관됐던 보련선사는 대형 청동 불상인 천단대불로 유명한 관광지다. 유골함에는 매염방 사진이 없었으며 이름 대신 애칭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염방은 장국영, 주윤발 등과 함께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영화 '영웅본색3', '동방삼협' 등에 출연했으며 2003년 12월 자궁경부암으로 40세에 세상을 떠났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