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묵!”
가위바위보에 이어 ‘묵찌빠’를 하던 공무원이 이 말을 외치는 순간 진짜 도토리묵을 꺼내 상대방 얼굴로 향한다.
충남 서천군이 판교 도토리묵축제를 알리기 위해 만든 짧은 인스타그램 영상이 조회수 80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천군은 제4회 판교 도토리묵축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이 8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에는 서천군 홍보팀 소속 주무관 2명이 직접 출연했다.
두 공무원이 가위바위보에 이어 묵찌빠를 하다가 ‘묵’을 외치는 순간 실제 도토리묵을 꺼내 드는 내용이다.
‘묵찌빠’의 ‘묵’과 축제 대표 먹거리인 ‘도토리묵’을 연결한 짧은 반전이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나열하는 기존 홍보영상과 달리 지역 특산물을 유머와 결합한 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도 영상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서천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축제와 관광 등 지역 소식을 짧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재미있게 기억할 방법을 고민하다 묵찌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서천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회 판교 도토리묵축제에는 주민과 관광객 약 1000명이 찾았다.
서천군은 판교 지역의 특산물인 도토리묵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제를 지역 특색을 살린 소규모 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천=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