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서 K-컬처 미래 조명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서 K-컬처 미래 조명

소비자 넘어 IP 확장에 참여하는 파트너로서 'K-팬덤 문화' 소개⋯적극적 팬덤의 산업적 가치 조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한국 문화(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을 조명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 행사는 세계적 비영리 경제 연구소 밀켄인스티튜트가 매년 개최하는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기업·금융·투자·정책·기술 분야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와 글로벌 경제의 현안과 미래 성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 나스닥 아데나 프리드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 등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특히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의 산업적 가치와 전 세계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세션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 대표는 드라마 로스트(Lost), 하와이 파이브-0(Hawaii Five-0)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과 함께 패널로 나섰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 문화가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배경과 확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K-컬처의 강력한 팬덤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K-컬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글로벌 팬덤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은 물론, 이를 꾸준히 소비·공유하며 새로운 경험으로 확장하는 팬덤 역시 K-컬처 글로벌 성장의 토대"라며 "K팝 팬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와 지식재산(IP)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주체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K-팝, K-컬처의 팬덤 문화는 새로운 콘텐츠와 영향력으로 확장되며 K-컬처의 세계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팬덤의 관심과 참여가 단순한 소비를 새로운 경험과 가치로 바꾸며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제작·유통 역량과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팬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미디어 등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티켓, 라이브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 세계 팬들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을 연결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로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 입체적인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며 "IP와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팬의 경험을 하나로 잇고 K-컬처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