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공식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매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중문화 행사로 만화, 애니메이션, TV, 영화, 게임을 아우른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뉴욕 코믹콘에 참가했다. 올해는 2개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북미 이용자와의 접점을 더 확대했다.
100평 규모의 웹툰 전용 부스에서는 웹툰 '포그랜드'의 세계관을 재현하고 6미터(m) 높이의 구조물을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웹툰 앱을 통한 감상 이벤트와 코스튬 플레이(분장놀이), 한정판 굿즈(상품) 판매 등이 진행됐다.
작가 사인회에는 북미 인기 웹툰 작가 5명이 참여했다. 한국 작가는 '포그랜드'의 포고(POGO) 작가가 미국에서 첫 사인회를 진행하며 북미 팬들과 만났다.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4일 간 총 5만여 명이 방문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개발·운영하는 '마블 코믹스' 앱을 미리 선보였다. 오는 11월 16일 공식 출시되는 앱은 팬들에게 마블, 스타워즈, 20세기스튜디오의 콘텐츠 3만5000편 이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파트너와 작가 등과 함께 5개의 패널 세션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와 일본 제작사 하야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3사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가능성이 있는 웹툰 약 15편을 대상으로 개발 단계부터 협력하기로 했다. 인기 웹툰 '재혼 황후'와 '더 복서'가 애니메이션 개발 대상 작품으로 새롭게 발표됐으며 '입학용병'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장에서 웹툰에 대한 팬들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이야기와 팬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