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은 12일 "단단한 기본의 힘으로 전주의 번영을 이루겠다"며 향후 전주시정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9기 전주시의 100일은 기본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면서 "시민 존중 도시 ㆍ AI 특별도시 ㆍ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ㆍ 시민 돌봄 책임 도시 등 전주를 바꾸는 시정 동력을 다시 조성한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시장은 이 같이 기본을 다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전주의 4년을 책임질 4대 핵심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우선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시민청 신설 등 시정의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시민청' 신설 등 소통 행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포트홀 긴급대응반 운영과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단 하나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안심 도로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폭염·폭설 같은 기후위기와 관련해 전주형 기후보험을 도입해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 모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조 시장은 또 99만㎡(30만 평) 이상의 첨단 산업 거점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이 집적된 ‘피지컬 AI-J밸리’ 조성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전략산업 펀드 조성과 국민연금공단(NPS) 중심의 글로벌 금융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AI특별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더불어 AI 기반 전략산업 펀드 조성으로 핵심 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민연금공단(NPS)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 집적화 및 금융인재 양성 생태계도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전주 아이꿈 수당’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공공형 산후조리원 설립과 운영으로 출산 가정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이는 등 생애주기별 돌봄을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조 시장은 원도심 활력을 위해 ‘충경로 RE:CORE’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실 정비와 창업, 문화예술인 활동 패키지 지원을 더해 활력넘치는 민·관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후백제 수도 전주 고도(古都) 지정과 조선·근대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이뤄내고, 전주시 전역을 상설 무대로 삼는 지붕 없는 거리예술 플랫폼과 어린이 중심 복합 문화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 ‘백반·가맥·막걸리’로 대표되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음식 산업화와 K-풍류를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세계인이 찾아와 오래 머무는 글로벌 음식관광 도시로 도약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100일은 완성이 아니라, 시민을 귀하게 그리고 전주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한 시간”이라며 “말보다 확실한 성과로 증명하며 오직 전주만이 가진 고유의 역사와 시민의 저력, 그리고 정부와 함께 뛰는 원팀의 동력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대체 불가한 성장의 중심 전주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