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상수도 개선사업 3건 점검…노후관 정비·수압 안정화 추진

경기 안양시, 상수도 개선사업 3건 점검…노후관 정비·수압 안정화 추진

자난 8일 안양시청 전자회의실에서 개최한 '안양시 상수도 주요 용역 3건에 대한 중간보고회.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노후 상수도 시설 개선과 관망 관리체계 정비를 위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계획 수립에 나섰다.

배수시설 재정비와 노후 관로 교체, 급수구역 세분화를 통해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안양시는 지난 8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주요 용역 3건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의원, 상수도 분야 전문가, 용역업체 관계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검토 대상은 △석수배수지 통합재건설 기본·실시설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실시설계 △소블록 구축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 등이다. 세 사업 모두 올해 4월 시작됐다.

석수배수지 통합재건설은 노후화된 저지대 배수시설을 고지대로 통합 재건설해 급수 압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설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예상 용수 수요와 적정 시설 규모, 사업 부지, 송·배수관로 배치 등을 주요 검토 사항으로 다뤘다.

명학 등 3개 중블록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오래된 관로와 관련 시설을 개선해 수질 관리와 급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정비 대상 관로와 밸브 등 시설물의 개선 범위를 살펴봤다.

상수도 관리구역을 세분화하는 소블록 구축사업도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한 수용가와 밸브 현황, 수압 측정 결과, 구역별 차단 가능 여부 등을 공유하고 세부 구축 방안과 실시설계 방향을 검토했다.

안양시는 기존 7곳에 조성된 소블록 외에 미구축 구역 42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소블록 단위의 관리체계가 마련되면 구역별 물 사용량과 수압 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누수 관리와 유수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수도는 시민의 일상과 건강을 뒷받침하는 중요 기반시설인 만큼 시설별 여건뿐 아니라 장래 수요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