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을 감성 음악회 잇따라…위로와 희망을 음악에 담다

부산서 가을 감성 음악회 잇따라…위로와 희망을 음악에 담다

금오기전, 14일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개최
북구청·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24일 '쉼'으로 시민 치유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부산 기장군 금오기전 대강당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오기전이 주최하고 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깊은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감성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병춘 금오기전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에 대해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살아가는 저소득층과 조손가정 등 지역 주민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힘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공연은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손영채가 이끌며, 메소드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경, 테너 백예훈, 소프라노 최주영, 기타리스트 한가비가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케스트라 연주인 '태극기 휘날리며'와 영화 '디 워'의 '아리랑', 소프라노 최주영의 'Once Upon a Dream', 테너 백예훈의 'This Is the Moment' 등이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경의 'Meditation from Thaïs'와 기타리스트 한가비의 'Donde voy', '한계령' 등도 관객을 만난다. 테너 백예훈과 소프라노 최주영은 '사랑합니다'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이어 오는 24일 오후 5시에는 부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부산 북구청과 메소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감성 치료 음악회 '쉼 - 마음이 쉬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예술 치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와 정서적 어려움, 신체적 제약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펙트럼 전문 치료음악회'와 일반 시민을 위한 감성 콘서트 '쉼'으로 구성된다. 음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공연은 손영채 지휘자가 지휘하고 메소드 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경, 테너 백예훈, 소프라노 최주영을 비롯해 뮤지컬 가수 온민·김민지, 가수 연랑이 출연한다. 클래식과 성악, 뮤지컬, 크로스오버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를 연결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치유음악회가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덜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