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미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을 확대하며 북미 프리미엄·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LG 시그니처 10주년 기념 갈라쇼 '당신의 시그니처는 무엇인가요?'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오븐레인지와 월오븐, 후드, 쿡탑 등 주방가전을 확대해 LG 시그니처 제품군을 10개로 늘렸다.
디자인도 고객 취향에 맞춰 세분화했다. 메탈 소재에 골드 라인을 적용한 '아이코닉',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테일러드', 가구 라인에 밀착되는 '심리스' 등 3개 스타일로 선택지를 넓혔다.
판매 전략도 바꾼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플래그십 매장 중심으로 제품을 전시했지만 앞으로는 주요 유통 거래선의 일반 매장까지 진열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강화했다. '고메 AI' 기능을 탑재한 오븐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적합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 상태에 따라 알람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는 현지 소비자 평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6년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15선'에 LG 시그니처 세탁기·건조기 세트가 포함됐으며, 시그니처 세탁기는 100여개 평가 제품 가운데 최고점인 87점을 기록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LG 시그니처는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 절제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에 AI 기반 편의성을 더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북미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