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껍질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전환 ... 상품화 본격

무안군, 양파껍질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전환 ... 상품화 본격

양파껍질 활용 시제품 2종 선보여 ... 전문가 평가 거쳐 상용화·유통 전략 마련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그동안 폐기되던 양파껍질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는 자원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초록당과 손을 맞잡고 ‘지역특산물과 부산물의 기능성분 상품화 시제품 평가·시음회’를 개최했다.

8일 전남광주 무안군에서 개최된 지역특산물과 부산물의 기능성분 상품화 시제품 평가·시음회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초록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이번 시음회는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원천 특허기술과 기술이전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제작된 양파껍질 활용 시제품의 시장성을 냉정하게 검증하고, 향후 유통 현장 상품화 전략을 다각도로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첫선을 보인 시제품은 양파껍질 농축 추출물에 코코아 파우더와 단백질 성분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 현대인의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틱형 제품 ‘어니언 초코아미’와, 기존 제품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맛과 향미를 대폭 개선한 기능성 음료형 제품 ‘어니언 마시는 낫또’ 등 총 2종이다.

양파껍질 부위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미래 헬스케어 및 식품 신소재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군은 매년 막대한 양이 버려지던 농업 부산물을 새로운 소득 자원으로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 기술 상용화를 담당한 사업 수행기관 ㈜초록당은 고도화된 가공 생산설비를 신속히 도입하고 위생적인 자동 포장 라인을 완비하여 향후 대량 생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날 현장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피드백과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최종 제품의 풍미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세대별 소비 성향을 세밀하게 반영한 차별화된 유통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을 새로운 가공소재로 활용하면 농산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고 전했다.

/무안=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