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선9기 100일, 5대 분야 50개 공약 확정

남원시 민선9기 100일, 5대 분야 50개 공약 확정

국립의전원 후속 대응·기업유치·스마트농업·교육·관광·돌봄 등 실행 본격화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앞으로 4년간 추진할 5대 분야 50개 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양충모 남원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취임식과 간부회의, 공약사업 보고회, 국립의전원 설립 현장 점검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챙기고 있다. [사진=남원시]

민선9기 비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도시 남원'으로, 미래성장 경제도시와 시민 참여도시, 인구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약을 구성했다.

시는 선거공약과 시장직 인수위원회 제안사항을 토대로 부서별 실행계획을 검토하고, 실·국·소 토론과 주요 사업 현장 점검을 거쳐 공약을 구체화했다.

시민 3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과 전문가 자문도 거쳤다. 지난 9월 검토 단계에서 52개였던 공약은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50개로 정리됐다.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다.

정부가 지난 1일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남원으로 확정하면서 시는 개교를 위한 후속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조성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의전원은 정원 100명의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원의료원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첨단산업과 바이오기업, 스마트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사매산업단지와 남원2변전소 등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교육실습장, 창업·유통·물류 기능을 연계해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인구 분야에서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와 IB 교육벨트 조성,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악과 지리산, 함파우 예술특화지구 등을 체류형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AI·디지털 헬스 기반의 보건의료 환경과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시민동행 플랫폼'도 도입해 정책 제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앞으로 사업별 목표와 일정, 재원계획을 점검하면서 50개 공약의 추진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지난 100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방향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국립의전원과 기업·일자리, 농생명산업, 교육, 문화·관광, 의료·돌봄 분야의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