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WS와 함께 미국 공략⋯'노마디안' 사업화 협력

한컴, AWS와 함께 미국 공략⋯'노마디안' 사업화 협력

10주 'CoLab' 통해 제품·가격·시장 전략 공동 설계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공동 판매 프로그램 참여 추진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한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월 말 베타 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제품 고도화부터 가격 정책, 출시 전략까지 AWS와 공동 검증하고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도 추진한다.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Nomadian)' 이미지. [사진=한컴]

이날 한컴은 AWS와 10주 공동 구축 프로그램 '한컴×AWS CoLab'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마디안의 제품 설계와 시장 전략, 출시·마케팅 방안 등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CoLab은 AWS가 고객사의 신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시점을 먼저 상정한 뒤 필요한 요소를 역산하는 아마존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 방식을 활용한다.

협업은 제품과 시장 등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제품 트랙에서는 AWS 기술 지원을 받아 AWS 환경에서 작동하는 초기 제품을 완성하고, 시장 트랙에서는 시장 규모와 고객 지불 의사, 가격 정책, 수익 구조 등을 검토한다. 제품 비전과 주요 의사결정은 한컴이 맡는다.

노마디안은 AI 에이전트를 직무별 '직원'처럼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데이터 분석가나 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역할의 AI 에이전트를 선택하고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업무를 나눠 보고서·제안서·발표자료 등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컴은 노마디안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초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를 검색·구매·배포·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AWS 파트너 대상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AWS ISV Accelerate Program' 참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WS 영업 조직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누구나 AI 직원과 함께 사업을 키우는 ‘에이전트 오너’가 될 수 있도록 AI 워크포스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