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오는 10일 경기 성남시 탄천 일대에서 총 1만명 규모의 달리기 축제 '카카오프렌즈 런 2026'을 개최한다. 그룹의 디지털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잇달아 달리기 행사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전반에서 달리기(러닝) 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우선 카카오는 10일 '함께 뛰는 순간, 모두가 프렌즈(Run Together, Be Friends)'라는 슬로건으로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성남시 탄천 일대를 중심으로 5km와 10km, 2가지 코스로 구성됐으며 기록 경쟁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운영한다.
참가 접수부터 현장 체험, 완주 이후까지 달리기의 전 과정을 카카오 서비스와 연결해 다양한 경험을 더한다.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서는 대회 정보와 친구 위치 기능을 활용해 달릴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참가자 디지털 카드도 발급받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6'을 개최한다. 7000명이 참여하는 10km 친환경 기부 마라톤으로,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를 통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후 위기의 영향을 받는 미래 세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도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롱런·LONG RUN)을 개최한다. 온라인 대회는 이달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오프라인 대회는 11월 28일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캠페인에는 약 26만5000명이 참여했고 총 2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금을 전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보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10km 코스로 구성된 'SM타운 런 클럽(SMTOWN RUN CLUB) 26'을 성료했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달리는 행사로 구성했으며 완주 후에는 체험 공간과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이들 행사는 각 사 브랜드와 사업에 맞춰 기부부터 공연까지, 개성 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문화를 제안하면서 이용자와 브랜드가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사의 서비스와 지식재산(IP) 특성에 맞는 경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해 이용자와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